모듈·엔진 물량 증가가 외형 성장 견인
특수사업부 매각 후 미래 모빌리티 투자 집중
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모듈과 엔진, 열관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향후 특수사업부 매각을 마무리하고 확보한 재원과 경영 역량을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과 열관리·로보틱스 등 성장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590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5.5% 각각 증가했다.
3분기 외형 성장은 모듈과 엔진, 열관리 사업이 이끌었다. 모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국내와 멕시코에서 엔진 공급 물량도 늘어나며 차량부품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열관리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공조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열관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모듈·엔진과 열관리 사업의 외형 확대에 따라 모빌리티 부문 전체 매출은 2조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 변동과 재료비·물류비 상승 등 부담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매출 확대가 수익성 부담을 일부 상쇄하면서 전체 계속사업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낸다. 추진 중인 특수사업부 매각을 통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확보한 재원과 경영 역량은 모빌리티 핵심부품과 열관리·로보틱스 등 성장 사업에 집중한다. 현대위아는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약 1조8000억원,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약 1조원, 신사업 육성에 약 9000억원을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기존 엔진·모듈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열관리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