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폭락 여파로 국내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는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 '탈(脫)희토류' 발광다이오드(LED) 개발 소식에 힘입어 30일 장 초반 15%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54% 오른 1만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번지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증시의 주요 반도체 및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장 초반 동반 하락 압력을 받는 양상이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뚫고 독보적인 기술 혁신 모멘텀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서울반도체는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고도 백색광을 구현하는 초소형 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LED 제품은 백색광을 만들기 위해 희토류가 포함된 형광체 등의 소재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반면 이번에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신제품은 희토류는 물론 인공 실리콘 수지와 플라스틱까지 배제한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미중 갈등 심화로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희토류 의존도를 원천 배제한 기술이라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취약한 중국산 희토류 공급망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글로벌 고객사향 대체 수요 선점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이 같은 기술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반도체는 28일 애프터마켓에서 급등세를 타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어 이날 정규장에서도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세가 집중되며 미국발 기술주 급락 악재를 딛고 두 자릿수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