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11월 최대 7조5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한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다음 달 통안증권 발행예정액은 경쟁입찰 6조8000억원과 모집 5000억~7000억원 등 최대 7조5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월 발행계획(7조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시중에 자금이 과도하게 풀렸을 때 통안증권을 발행해 유동성을 흡수하는 공개시장운영 수단으로 활용된다.
경쟁입찰은 다음 달 2일과 6일, 16일, 23일, 30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91일물을 각각 6000억원씩 입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4일 1년물 7000억원, 11일 2년물 2조3000억원, 18일 3년물 8000억원을 입찰한다.
모집은 다음 달 25일 1·2·3년물을 대상으로 5000억~70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모집 규모와 종목별 배분은 입찰 전 영업일인 다음 달 24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내달 발행하는 이표채 1·2·3년물은 모두 기존 지표종목에 통합해 발행한다. 반면 할인채인 91일물은 입찰 회차별로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중도환매 예정액은 총 1조2000억원이다. 내달 3일 9000억원, 17일 3000억원을 각각 환매한다. 이는 10월 중도환매 계획(2조원)보다 8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한은은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 및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