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플라우 레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로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대회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특히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견고한 수비를 선보였다.
반면 로마는 1무 2패(승점 1)에 머물렀다. 로마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알리사 톰프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라켈레 발디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슈팅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로렌 제임스와 위케 카프테인도 잇따라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로마는 전반전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첼시의 공격을 막아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는 제임스와 톰프슨을 빼고 쇼케 뉘스켄과 카펜터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6분 카펜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카프테인에게 공을 연결한 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했다. 카프테인이 다시 내준 패스를 카펜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이후에도 멜빈 말라르와 뉘스켄 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로마 역시 후반 알라야 필그림이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승부는 후반 44분 결정됐다. 카프테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뷰캐넌이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카프테인은 이날 첼시의 두 골을 모두 도왔다.
첼시는 로마와의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로마를 6-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번에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11월 10일 스웨덴의 하켄과 여자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