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라이온(LYON)의 반격을 뿌리치고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키’ 송의진이 쿼드라킬로 첫 세트를 장식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쟈치’ 쯔자치가 트리플킬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IG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YON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선픽을 가져간 IG는 ‘메이코’ 톈예의 룰루를 먼저 선택했다. 이후 ‘더샤이’ 강승록의 오른, ‘웨이’ 옌양웨이의 바이, ‘루키’ 송의진의 오로라, ‘쟈치’ 쯔자치의 유나라로 조합을 완성했다.
LYON은 ‘도클라’ 니십 도시의 럼블,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녹턴, ‘세인트’ 강성인의 사일러스, ‘버서커’ 김민철의 이즈리얼, ‘아일스’ 조나 로사리오의 카르마로 맞섰다.
초반부터 IG의 호흡이 돋보였다. 8분께 공허 유충 3개를 모두 확보한 IG는 9분께 드래곤 앞 교전에서 ‘더샤이’ 오른의 궁극기로 ‘인스파이어드’ 녹턴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4분 30초께에는 ‘웨이’ 바이가 점멸과 궁극기 ‘정지 명령(R)’으로 ‘아일스’ 카르마와 ‘인스파이어드’ 녹턴을 연달아 처치했다. ‘쟈치’ 유나라도 ‘버서커’ 이즈리얼을 끝까지 추격해 잡아냈고, IG는 드래곤까지 챙겼다.
16분 30초께 협곡의 전령을 확보한 뒤에는 상단 지역에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다. ‘웨이’ 바이와 ‘루키’ 오로라가 ‘도클라’ 럼블을 잡아낸 데 이어 ‘인스파이어드’ 녹턴의 기습까지 받아쳤다. ‘쟈치’ 유나라까지 합류하면서 IG는 ‘세인트’ 사일러스와 ‘아일스’ 카르마를 추가로 처치했다. 킬 스코어는 9-1, 골드 격차는 약 4600까지 벌어졌다.
결정타는 24분께 나왔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LYON이 ‘웨이’ 바이와 ‘쟈치’ 유나라를 잡아내며 반격했지만, ‘루키’ 오로라가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IG는 상대 선수 전원을 처치하는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를 끝냈다.
이후 미드로 진격한 IG는 27분 9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킬 스코어는 19-4였다.

2세트에서는 LYON이 반격했다. 선픽으로 ‘인스파이어드’ 키아나를 가져간 LYON은 ‘도클라’ 올라프, ‘세인트’ 탈리야, ‘버서커’ 코르키, ‘아일스’ 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렸다.
IG는 ‘더샤이’ 자헨, ‘웨이’ 리 신, ‘루키’ 애니, ‘쟈치’ 진, ‘메이코’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LYON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맞섰다. 3분 30초께 바텀에서 ‘아일스’ 알리스타가 먼저 쓰러졌지만, ‘인스파이어드’ 키아나와 ‘세인트’ 탈리야가 합류해 ‘루키’ 애니를 잡아냈다. 같은 시각 탑에서는 ‘도클라’ 올라프가 ‘더샤이’ 자헨의 기습을 받아치며 킬을 기록했다.
I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2분 30초께 ‘웨이’ 리 신이 LYON이 공격하던 드래곤을 가로챘고, 23분 40초께에는 ‘루키’ 애니가 수풀에서 ‘세인트’ 탈리야를 기습했다. ‘쟈치’ 진이 ‘세인트’ 탈리야와 ‘아일스’ 알리스타를 연달아 처치하면서 IG는 바론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LYON의 반격은 거셌다. 28분께 ‘세인트’ 탈리야가 궁극기로 교전에 합류했고, ‘도클라’ 올라프와 ‘버서커’ 코르키가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다. LYON은 순식간에 3명을 잡아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34분께에는 ‘도클라’ 올라프가 ‘쟈치’ 진을 압박하는 사이 ‘버서커’ 코르키가 ‘메이코’ 노틸러스와 ‘더샤이’ 자헨을 처치했다. ‘아일스’ 알리스타도 ‘루키’ 애니를 끝까지 추격해 잡아냈다. LYON은 드래곤과 바론을 차례로 확보한 뒤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37분께 마지막 교전에서도 LYON이 웃었다. ‘루키’ 애니가 점멸과 궁극기로 ‘버서커’ 코르키를 노렸지만, 코르키는 살아남았다. 오히려 ‘세인트’ 탈리야가 ‘루키’ 애니를 잡아냈고, ‘인스파이어드’ 키아나도 ‘더샤이’ 자헨을 처치했다.
LYON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8분 4초 만에 승리했다. 킬 스코어는 18-8. 승부는 최종 3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3세트에서 IG는 선픽으로 ‘루키’ 오리아나를 선택했다. 이후 ‘더샤이’ 제이스, ‘웨이’ 트런들, ‘쟈치’ 케이틀린, ‘메이코’ 럭스로 조합을 완성했다.
LYON은 ‘도클라’ 크산테,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 ‘세인트’ 르블랑, ‘버서커’ 루시안, ‘아일스’ 밀리오로 맞섰다.
IG는 경기 초반 상대의 갱킹을 역이용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분 30초께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가 바텀 갱킹을 시도하자 ‘메이코’ 럭스가 점멸과 ‘빛의 속박(Q)’으로 ‘버서커’ 루시안을 묶었다. ‘쟈치’ 케이틀린이 곧바로 ‘버서커’ 루시안을 처치했고, 이어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까지 잡아내며 초반부터 2킬을 챙겼다.
LYON도 5분 30초께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의 바텀 기습으로 ‘메이코’ 럭스를 잡아내며 반격했다. 그러나 IG는 포탑과 오브젝트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14분 40초께 ‘쟈치’ 케이틀린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고, ‘더샤이’ 제이스도 탑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15분 40초께에는 협곡의 전령까지 확보했다. LYON이 교전을 피하면서 IG는 큰 저항 없이 전령을 가져갔고, 골드 격차를 약 4500까지 벌렸다.
LYON은 ‘세인트’ 르블랑과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를 앞세워 추격했다. 17분 40초께 ‘세인트’ 르블랑이 ‘환영 사슬(E)’로 ‘루키’ 오리아나를 속박하자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가 합류해 처치했다. 18분 50초께에도 ‘루키’ 오리아나를 다시 잡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IG는 20분께 바텀에 전령을 소환해 상대 3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21분 40초께에는 ‘메이코’ 럭스가 ‘빛의 속박(Q)’과 궁극기 ‘최후의 섬광(R)’을 적중시켰고, ‘더샤이’ 제이스가 합류해 ‘도클라’ 크산테를 처치했다. IG는 드래곤 4개를 모두 확보하며 오브젝트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22분 50초께 바론 앞 교전이었다. ‘웨이’ 트런들이 ‘도클라’ 크산테를 향해 진입하자 ‘도클라’ 크산테가 ‘메이코’ 럭스를 궁극기로 끌고 가며 반격했다. 하지만 ‘메이코’ 럭스가 다시 ‘빛의 속박(Q)’으로 상대를 묶었고, ‘쟈치’ 케이틀린이 공격을 쏟아부으며 트리플킬을 기록했다.
IG는 이 교전에서 LYON 선수 4명을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곧바로 미드로 진격해 23분 59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킬 스코어는 7-5. IG는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월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IG가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강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강은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1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