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도 브라이튼과 2-2 접전…본머스·선덜랜드·팰리스 합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승부차기 접전을 이겨내고 카라바오컵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본머스와 선덜랜드, 크리스털 팰리스도 16강을 통과했다.
리버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카라바오컵 16강에서 첼시와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전반 40분 모건 로저스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뒤 코디 각포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에마누엘 에메가의 킥을 막아내며 리버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조 고메스가 득점하고 첼시의 웨슬리 포파나가 실축하면서 리버풀의 8강행이 확정됐다.
맨시티도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정규시간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내 살아남았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마테오 코바치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 다시 실점했지만, 후반 27분 비토르 헤이스가 라얀 셰르키의 낮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가 브라이튼의 마지막 두 차례 킥을 막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본머스는 안방에서 애스턴 빌라를 3-0으로 완파했다. 아민 아들리가 선제골을 넣었고, 루이스 쿡과 알바로 로드리게스가 추가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덜랜드는 브렌트퍼드를 3-2로 꺾었다. 먼저 세 골을 몰아친 선덜랜드는 칼럼 윌슨과 이고르 티아구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풀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에디 은케티아가 넣은 골이 결승골이 됐다. 풀럼은 후반에도 동점골을 노렸으나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앞서 한국시간 28일에는 4부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이 아스널을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플리트우드는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남은 16강 경기인 에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30일 오전 4시 45분 열린다. 해당 경기의 승자가 정해지면 8강 대진표가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