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개발사업 정상화·현실적 목표 설정 요구

김정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실적 부진을 지적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의장인 김 의원은 27일 제160회 조합회의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목표의 적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광양경자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투자유치 실적은 1조6040억원으로 연간 목표액 2조4000억원의 66.8%를 기록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409명으로 연간 목표 1270명의 32.2%에 그쳤다.
김 의원은 "현재 추세로는 두 분야 모두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투자 예정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조원 규모 사업도 거론했다.
김 의원은 "핵심 절차인 발전사업 허가 신청이 10월에야 시작돼 연내 투자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목표 설정에 대해서는 "목표를 높게 잡는 데 치중하기보다 현실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간 지연된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 교체와 공영개발 전환, 신규 공모 등 정상화 방안을 검토하고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과 결정사항을 분기별로 조합회의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계획과 협의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결정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