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안전망 구축 및 맑은물 수질 관리 당부…항사댐 조속 추진 강력 촉구
포항시의회(의장 김철수)가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시정 운영 전반의 실태를 낱낱이 파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감사는 사전에 제출된 방대한 자료 검토와 현장 중심의 질의를 바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낱낱이 전개됐다. 특히 지역 경제 회복, 재정 위기 극복, 환경 안전, 도시 균형발전 등 시급한 현안들이 집중 도마에 올랐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헌)는 세수 여건 악화와 지방채 발행 등 비상 재정 상황을 맞아 기존 사업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모사업 사전심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또 공유재산의 무단점유 철저 관리 및 특정 업체에 편중 없는 공정한 계약 체결을 강조하고, 문화도시 시행계획 정비, 시립예술단 안정적 운영,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의 고도화를 요구했다.
이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내실화, 작은도서관 활성화,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시 공원 이용객 불편 최소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 기반 시설의 실질적 기업 성장·고용 창출 성과 견인, AI 데이터센터 안정적 용수 공급 대책을 주문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도심(중앙상가 등)상권 부흥 대책 및 청년 주거지원사업 집행률을 제고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단순 시설 구축에서 벗어나 기술개발 등 기관 본연의 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농·축산업 진흥 분야에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강화, 지역 농축산물 판로(대형마트·학교급식)확대, 경상북도 아열대작물연구소 부지는 확장성을 고려해 선정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만호)는 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염폐수 처리 과정의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에코빌리지 조성시 입지 선정의 타당성 확보, 환경적 여건·접근성 면밀 검토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맑은물사업소 소관 상수도 공급 안전성 및 수질검사 철저, 하수도 노후 시설 정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박칠용)는 가로수 정비, 맨발길 균형 배치, 산업단지 녹지 확대, 토석채취 사후관리 및 산불감시원의 공정한 선발을 촉구했다.
또 포항운하 활성화, 스페이스워크 예약제 도입, 민간공원 특례사업 철저 관리, 생태하천 유지관리 강화, 오천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한 '항사댐'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도시 균형발전 및 도시 안전을 위한 질의도 쏟아졌다.
구 포항역 복합개발 및 영일만4산단 사업 가속화, 남북구 균형발전, 재산권 보호, 특급호텔-컨벤션센터 연계 마스터플랜 수립, 재난 취약지역의 안전관리와 함께 장기 중단되고 있는 공사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철수 포항시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정책에 곧바로 스며들도록 대안을 찾는 데 온 힘을 쏟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이 짚어낸 지적 사항과 개선 요구들이 단순한 일회성 질책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 및 주요 시정 현안 점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