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근로자도 5만7000명 감소…숙박·음식점업 감소 폭 최대

25일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임시·일용근로자는 572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만5000명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 1995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일용근로자는 3만8000명 줄어든 83만3000명이었다. 건설업 일용근로자는 2만8000명 감소한 38만1000명으로, 전체 일용근로자 감소분의 74.6%를 차지했다. 일용직 감소가 여러 업종에 고르게 나타나기보다 건설업에 집중된 셈이다.
도·소매업 일용근로자는 1만명, 농림·어업과 협회·단체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9000명, 숙박·음식점업은 8000명 감소했다.
임시근로자도 줄었다.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전년 동기보다 5만7000명 감소한 48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3만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건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2만2000명, 도·소매업은 2만1000명 감소했다.
일용직 감소가 건설업에 집중됐다면 임시직은 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등에서 함께 줄었다. 건설 현장의 인력 수요 감소와 서비스·유통 업종의 채용 위축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령별로는 건설업 일용근로자 중 50대가 2만1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숙박·음식점업 임시근로자는 40대에서 1만5000명, 30대에서 1만명 감소했다. 도·소매업에서는 50대 임시근로자가 1만3000명, 청년층이 1만명 줄었다.
건설업과 서비스·유통 업종에서 단기 고용 감소가 함께 나타난 만큼, 취약한 고용 형태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