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를 상대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매니저들이 법정에서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23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는 최근 진행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공동공갈 혐의 관련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금전 요구와 증거 채택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진호에 따르면 후배 매니저는 재판 과정에서 회사 매출의 일정 비율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퇴직금과 미지급 임금에 대한 정산을 요구했을 뿐이며, 선배 매니저와 금전 요구를 공모한 적도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선배 매니저 측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휴대전화 자료 등 일부 증거의 적법성을 문제 삼았다.
이에 재판부는 증거에 이의를 제기하는 구체적인 사유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동공갈 혐의로 함께 기소된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재판에서 어떤 판단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예정된 다음 공판에는 박나래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은 지난해 12월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임금 미지급 등을 주장하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약 1억원 규모의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알려졌다.
이후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박나래 역시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등도 불거졌으며, 박나래는 현재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