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사랑하는 일상에서 자신을 돌보기 위해 잡은 붓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다.

삶의 변화와 관계의 흔적, 켜켜이 쌓인 기억을 담아온 취산 조영수(사진) 작가가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조 작가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남광주특별시 순천시 영동길 14 다다갤러리에서 '애향의 시간을 품다'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중심 소재는 새우이다.
작가는 "새우는 청강노우 바다의 어른을 상징하며 다산과 벗의 우정을 뜻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새우 백팔마리를 그리며 백팔번뇌 배움과 수행을 실천하며 새우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달항아리의 경우는 포근함과 넉넉함 속에 소중한 문화민족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다 순거한 백자 항아리를 그림으로 표현해 했다고 한다
조 작가는 "매화꽃 향기 다완에 가득 담아 차 한 잔 함께 담소를 나누며 여유의 시간을 품어 붓질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누구나 더 잘 할 수 있다"는 간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갈구하는 보이지 않는 무실체 형상 형태를 구원하고자 고민했다" 밝혔다.
특히 조 작가는 “애향심으로 고향의 지킴이가 되어 순천을 예술의 도시로 성장시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만남과 인연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애향작가들의 인프라 확장에 같이 노력하고, 좋은 기획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주는 애향 순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