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1일간 진원지 콩고 방문 이력 확인
올해 아프라카서 약 4700명 사망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입수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문서에 따르면 새 조치는 다음 달 3일부터 시행된다.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디지털 또는 종이 신고서를 제출해 최근 21일 안에 민주콩고에 머문 적이 없다고 확인해야 한다.
CDC는 올해 5월 에볼라 발병 중심지인 민주콩고를 최근 3주 이내 방문한 사람의 미국행 항공편 탑승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7월에는 이 조치를 미국 시민에게도 확대했다. CDC는 23일 미국과 외국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새 신고 요건과 항공사의 준수 절차를 설명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다.
CDC는 에볼라 대응 조치의 하나로 올해 초부터 최근 3주 이내 우간다나 남수단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도 제한하고 있다.
이번 발병을 일으킨 분디부조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5월 공식 발병 선언 전까지 수개월간 감지되지 않은 채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자의 약 절반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은 없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번 발병으로 아프리카에서 약 4700명이 숨졌다.
CDC는 이번 발병과 관련한 에볼라 감염 사례가 미국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