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강사 정승제가 대학 자퇴까지 감행한 재수생의 절박한 사연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는 100명의 재수생 가운데 수능까지 함께할 최종 15인을 선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앞서 수학반 재수생 3명을 선발한 정승제는 남은 두 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시 지원자들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경기권 대학에 재학하며 세 번째 수능 도전을 준비하던 이른바 '수능 괴물' 재수생이 정승제 앞에 나선다.
해당 재수생은 앞선 심층 면접에서 부족한 공부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16일 안에 80강 끝내기'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 생활과 수능 준비를 병행하면서 강의를 1.7배속으로 듣는 등 진도에만 집중하는 공부법을 고수해 강사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정승제는 “욕심이 과하다. 그런 식으로 공부해 봤자, 성적은 안 오른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공부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정승제의 조언은 재수생에게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왔다. 다시 정승제를 만난 재수생은 눈물을 흘리며 “심층 면접 이후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 행동이 맞지 않는구나 싶어서 다니던 대학을 자퇴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공부 방식을 되돌아본 끝에 대학 자퇴까지 결심했다는 고백에 현장은 술렁였다. 평소 재수생들에게 냉철한 조언을 건네던 정승제 역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승제는 “‘살려달라’는 느낌이었다. 그때 터졌다. ‘아 다들 절실하구나’…멘붕이 왔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반면 전현무는 “간절한 마음은 100인이 마찬가지다. 냉정하게 합격자를 가려야 한다”라며 공정한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승제가 대학까지 그만두며 수능에 모든 것을 건 재수생을 최종 합격자로 선택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학 성적 우수자를 가리는 시험도 진행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최상위권 성적을 받은 지원자가 16명에 달하는 가운데, 수학만 유독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재수생도 등장한다.
이에 전현무는 “이 친구가 너무 궁금하다. 수학만 1등급인데 이럴 수가 있나?”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티처스3 : 재수전쟁' 2회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