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0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ㆍ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16-25 25-20 25-20)로 제압했다.
전날 삼성화재를 3-1로 꺾었던 대한항공은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캐피탈과의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정지석과 케트진스키 쎈더(등록명 케트진스키)를 앞세워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막판 22-20에서는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한 점을 보탠 뒤 케트진스키의 오픈 공격으로 24-20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정지석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0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김정호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 등이 공격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페이즈의 속공과 서브 득점이 이어졌고, 24-16에서 러셀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25-16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는 대한항공이 다시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정지석, 케트진스키를 활용해 공격을 풀어갔고, 세트 후반 리드를 지켜냈다. 23-20에서 케트진스키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24-20에서 김정호의 퀵오픈을 케트진스키가 가로막아 25-20으로 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정한용과 정지석, 케트진스키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고 최준혁도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4-20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러셀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한항공에서는 케트진스키가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정한용이 각각 12점씩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러셀이 22점으로 분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