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일본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등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공식 경기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11개를 획득해 종합 6위에 올랐다.
첫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훈태(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2) 결선에서 24발 합계 254.6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서훈태는 종전 아시아기록인 254.2점을 0.4점 경신하며 대회 신기록도 세웠다. 2위 쿤통 웡사통(태국·253.6점)을 1.0점 차로 제쳤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서훈태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승우(광주광역시청)는 232.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SH1)에서는 박진호(강릉시청)가 248.5점으로 은메달, 이장호(청주시청)가 226.9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SH1)에 출전한 이윤리(한전MCS)도 227.9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3관왕인 김정빈과 윤중헌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 금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3관왕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여자 4000m 개인추발(스포츠등급 B)에서는 박현미(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가 파일럿 김채연과 호흡을 맞춰 5분01초936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현미는 10년 전 자전거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다시 사이클에 도전해 첫 아시안패러게임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3000m 개인추발(C3)에 출전한 박찬종(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사이클연맹)도 은메달을 보탰다.

임은영(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은 여자 접영 100m(S8)에서 1분34초2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펜싱 조예진(SK하이이엔지)도 여자 플뢰레 개인전(B)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19일 경기 종료 기준 메달 순위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26개로 1위를 달렸고, 일본(8개)과 우즈베키스탄(6개)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종합 6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