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만의 역사문화적 가치 살린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
경주시가 미래 지향적인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그릴 '제2차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스마트도시 분야 민·관·학 전문가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8년부터 2032년까지 적용될 중장기 발전 전략의 첫 걸음을 디뎠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첨단 기술의 도입을 넘어, 천년고도라는 경주만의 독보적인 역사·문화적 자산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교통 혼잡, 생활 안전, 환경 관리, 스마트 관광 등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고질적인 도시 현안들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일방적인 하향식 계획에서 벗어나, 시민 설문조사와 리빙랩, 부서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다.
또한 추상적인 청사진에 그치지 않고, 국비 확보 및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설계하며, 전문가 자문과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계획안을 완성한 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마트도시의 본질은 첨단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함과 안전을 누리도록 만드는 데 있다”며, “경주가 지닌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지키면서도 미래형 첨단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