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10.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6/10/20261019112232_2403482_657_493.jpg)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와 만나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고르게 나누는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확산에 따른 국가·계층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제 협력을 주문하고 AI·에너지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방가 총재를 접견하고 AI에 따른 부작용 완화와 '모두를 위한 AI', 국내 및 국가 간 양극화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방가 총재는 20일 열리는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서밋이 각국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AI 발전에 따른 부작용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국내 계층 간 격차와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제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양극화 해소를 각국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꼽았다.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고 불평등과 격차를 완화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세계은행그룹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들이 불평등 완화와 포용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가 총재도 이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공감을 나타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과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 정책 방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또 세대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청년층의 일자리 확대가 중요하다며 AI를 활용해 인프라와 농업, 보건의료, 관광,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AI와 에너지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과 세계은행그룹 간 긴밀한 협력 관계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에 “한국에 오신 그 목표 그대로 글로벌 AI 협력이 심화되길 바란다”면서 “세계은행의 지금까지 국제적 기여에 대해서 매우 높이 평가하고 우리도 세계은행의 업무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은행그룹에 유능한 한국인 인재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방가 총재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