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대상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AI 선별 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농산물 유통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도내 6개 시·군 APC에 AI 선별과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유통 효율성과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AI와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품질을 자동 판정하고 선별·포장·출하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유통시설이다. 기존 인력 중심 작업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통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 정책의 핵심 과제로 APC 스마트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요 농산물 주산지의 유통 인프라 고도화와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확보한 국비를 지역별 품목 특성에 맞는 스마트 APC 구축에 투입한다.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제값 받는 유통체계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균일한 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조기에 정착시켜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