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이 운전석과 바퀴 등을 작업 환경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미래형 전동 로더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았다.
두산밥캣은 콘셉트 장비 '로그X3'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로그X2'에 이어 로그X 플랫폼으로 거둔 두 번째 수상 사례다.
로그X3는 모든 기능을 전기로 구동하는 완전 전동식 로더로, 작업 중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정밀 위치정보와 내비게이션, 센서, 카메라 등을 활용해 무인 작업과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특히 로그X 시리즈 최초로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작업 환경에 따라 바퀴 유형과 조종석 유무, 동력 장치 등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소형 로더와 달리 작업 장치를 움직이는 구동부를 차체 뒤쪽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방 시야를 넓히고 차체 구조를 단순화해 부품 수를 기존 구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에너지 효율과 유지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배터리는 차체 구조물과 결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작업 안정성을 강화했다.
두산밥캣 측은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과 친환경 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동화·무인화에 적합한 장비 구조를 구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하는 로그X 플랫폼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장비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그X3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 모델이다. 두산밥캣은 로그X 시리즈에서 확보한 기술과 설계 방식을 향후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