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란 ‘러쉬(Rush)’ 유영진이 저그 ‘소울키(SoulKey)’ 김민철을 꺾고 ‘Google Play ASL 시즌22(이하 ASL 시즌22)’ 결승전에서 다시 앞서갔다. 초반 벙커 압박에 이어 날카로운 병력 진출 타이밍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유영진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22’ 결승전 3세트에서 김민철을 제압했다. 1세트 승리 이후 2세트를 내줬던 유영진은 세트 스코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세트는 ‘백룸’에서 펼쳐졌다. 유영진은 맵 왼쪽 아래, 김민철은 오른쪽 위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을 정찰하며 탐색전을 벌였다. 먼저 압박에 나선 쪽은 유영진이었다. 유영진은 병력을 전진 배치하며 김민철의 앞마당을 공략했다.
경기 시작 약 3분께 김민철의 진영 앞에 벙커가 완성됐다. 유영진은 빠른 벙커 건설로 상대의 확장 운영을 압박했다. 김민철은 병력을 동원해 공격을 막아내면서 드론 생산을 이어가며 전력을 정비했다.
초반 압박을 마친 유영진은 마린과 메딕을 확보하며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 경기 시작 약 6분 30초께에는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김민철의 진영까지 진출해 앞마당을 압박했다.
유영진의 공세는 약 1분간 이어졌다. 그러나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상대 병력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공격을 막아낸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를 유지하며 반격에 나섰다. 8분 30초께 유영진의 진영을 공격한 뒤 병력을 철수시키며 견제를 이어갔다. 동시에 하이브 체제를 갖추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유영진은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다. 경기 시작 약 10분 50초께 병력을 이끌고 김민철의 진영을 향해 진출했다. 앞선 공격이 막힌 뒤에도 병력을 재정비한 유영진은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 타이밍을 앞세워 김민철의 방어선을 돌파했다.
김민철은 디파일러를 비롯한 병력으로 맞섰지만 유영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 시작 약 12분 7초 만에 GG를 선언했다.
유영진은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결승에서 유영진은 ASL 첫 우승까지 2승을 남겨두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