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상장폐지 유예 등으로 퇴출 위기를 넘긴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증시 급락 여파로 신저가가 속출하며 로봇과 반도체 등 기술 관련 종목들은 큰 폭으로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부터 16일까지 이번 주 코스닥 지수는 8일 종가인 892.27 대비 97.49포인트 내린 794.78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하락률은 10.93%를 기록했다.
이번 주 상승률 1위는 한 주간 185.16% 폭등해 2575원에 마감한 바이오인프라가 차지했다.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미달 기업의 상장폐지 후속 절차를 잠정 유예한 영향이다.
같은 이유로 프롬바이오 역시 51.63% 오른 2840원을 기록했고,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예선테크도 퇴출 위험이 완화되며 39.22% 상승한 1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경보가 내려진 종목들의 급등세도 두드러졌다. 투자주의종목인 한국비티비는 61.70% 오른 2930원, 하이퍼코퍼레이션은 59.22% 오른 2460원에 마감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및 투자경고종목 등으로 지정된 이렘은 57.13% 상승한 2665원, 관리종목이자 투자경고종목인 형지I&C는 56.71% 오른 876원을 기록했다.
개별 호재와 수급이 뒷받침된 종목들도 강세였다. 서산은 기관 순매수 확대로 54.42% 오른 8030원에 마쳤고, HT로보틱스는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 엔드플레이트 누적 생산 200만 개 돌파 소식에 51.68% 상승한 9010원을 기록했다. 뉴인텍은 39.09% 오른 676원에 마감했다.

반면 국내 증시 급락으로 코스닥 52주 신저가 종목이 대거 쏟아진 가운데 로봇과 기술주 전반은 큰 폭으로 밀렸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 주간 37.57% 내린 1만4920원에 거래를 마쳐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테크놀로지는 34.92% 내린 7380원, 신저가 흐름에 휩쓸린 덕산넵코어스는 34.44% 하락한 9120원, 브릴스는 33.70% 떨어진 1만5480원을 기록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32.18% 내린 9800원, 세나테크놀로지는 31.51% 하락한 3만 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파두는 30.92% 내린 5만7200원, 펨트론은 30.21% 하락한 1만1090원, 아이에스티이는 30.01% 내린 5200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29.39% 떨어진 9060원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