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후 보유 지분율 0%…유동성·전략적 투자재원 확보
양수인과 1년 만기 주가수익스왑(PRS)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주식 전량을 유동화해 약 1조3834억원을 확보한다. 계열사 지분을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보통주 2216만9660주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양도 금액은 1조3833억8678만원이다. 이는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총자산의 13.4%, 자기자본의 27.66%에 해당한다.
양도 대상 주식은 한화오션 발행주식 총수의 약 7.24%다. 거래가 완료되면 한화시스템의 한화오션 보유 주식은 0주가 된다. 거래는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양수인들과 주가수익스왑(PRS)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양도 주식 2216만9660주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PRS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당사자 간 정산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주식 양도로 현금을 확보하면서도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정산하는 구조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주식 양도 목적을 유동성 및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확보한 자금은 향후 투자와 재무 운용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