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지경부 SSM 진출 보고서 '공정성 의문'

입력 2009-10-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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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원하는 주민 대상 설문조사해 발표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SSM 진출영향 보고서가 SSM 유치를 촉구하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여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김태환 의원(한나라당)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 받은 'SSM 진출영향 보고서 설문답지 사본'을 분석한 결과, 미출점지역 소비자 설문조사자 200명 중 60%인 119명이 현재 SSM 일시 정지 권고지역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SSM 미출점 상권 10곳을 임의로 선정해 해당 상권당 약 20명씩 모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지경부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는 SSM미출점 지역과 SSM이 들어선 지역을 비교한 결과 개인소형수퍼가 받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0곳의 상권중 6곳의 상권이 현재 지자체로부터 SSM 일시정지 권고를 받은 지역이었다. 특히 용인 신봉동지역의 경우 모 아파트 부녀회가 SSM의 출점을 서둘러 달라며 지난달 초 경기도에 SSM 유치건의 공문을 보냈는데, 지경부는 이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SSM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지경부가 미출점 상권을 지정하면서 SSM 입점이 예고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선정한 것은 조사의도를 의심하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국회 지경위 차원의 재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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