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CJ)가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과 세계랭킹 50위 재진입에 도전한다. 2027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무대다.
14일 아시안투어에 따르면 임성재는 15일부터 18일까지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6713야드)에서 열리는 SJM 마카오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61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다. 올해 초 손목 부상 여파로 세계랭킹이 80위권 밖까지 떨어졌지만 하반기 들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경기력도 상승세다. 임성재는 11일 일본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올해 PGA 투어에서 여섯 번째 톱10 진입이며,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마카오오픈은 2027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마스터스는 전년도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임성재가 연말까지 순위를 11계단 이상 끌어올리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임성재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10월 마카오로 돌아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톱10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우승 경쟁도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에는 27개 국가·지역 선수 144명이 참가한다. 2016년 디오픈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비롯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트래비스 스미스(호주), 파윗 탕카몰프라서트(태국)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도미니크 푸스(독일)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푸스는 지난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마카오오픈을 마친 뒤 한국으로 이동해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두 대회 성적에 따라 연말 세계랭킹 50위 진입 가능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