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의료원이 네팔 수재민 피해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약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네팔 정부와 카트만두 아난다반(Anandaban)병원에 나눠 보내질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13일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양인철 원목실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이학선 사무부처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제님 아디카리(Xenim Adhikari) 주한 네팔 대사관 2등 서기관, 화상회의로 참석한 칼렙 부다(Kaleb Budha) 아난다반 병원 의료서비스국장과 함께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연세의료원 예산 1억원, 노사공익기금 5000만원, 원목실 추수감사헌금 및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약 300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네팔 정부와 병원에 각각 전달되는 성금은 지난 8월 대홍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네팔 현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모았다.
아난다반병원은 현지에서 홍수피해지역 주민 구제 활동을 하는 병원으로, 의료서비스국장인 칼렙 부다가 2017년 연세의료원에서 연수를 받은 바 있다. 칼렙 부다 의료서비스국장은 2022년 제2회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Avison Global Leadership Award)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는 세브란스병원 초대 병원장이자 의료 선교사였던 올리버 에비슨 박사의 이웃 섬김 정신을 기리는 상이다.
성금 전달식에서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은 네팔 홍수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재난 이후에도 피해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