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일본 3대 통신기업 KDDI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협력해 급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LG CNS가 일본 대표 통신기업 KDDI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AX·DX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AX·DX 역량과 KDDI의 통신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AI·스마트시티·통신·시스템 통합운영관리 서비스 등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AI 사업을 위해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기반으로 KDDI 아태지역 사업에 적용할 현지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피지컬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 분야 협력도 검토한다. LG CNS RX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제조, 물류, 유통 분야 고객 대상으로 로봇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남아 지역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모색한다. LG CNS의 도시통합관제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및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 이행 노하우와 KDDI의 통신 인프라 기술 및 사업 역량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최근 거점도시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급성장하는 동남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KDDI의 주력 사업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을 우선 사업대상 지역으로 삼고 신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있다.
KDDI는 이동통신, 인터넷 등 B2C 서비스부터 AI, 클라우드, 통신 네트워크 등 B2B IT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일본의 3대 종합 통신기업이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로 아태지역에서만 15개국, 19개 거점에서 B2B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 사업본부 부사업본부장은 “KDDI와 LG CNS의 협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사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해 아태지역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아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DDI와 함께 글로벌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