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원한 고령친화기술 기업 10곳이 일본 도쿄 박람회에서 2건, 13억 원 규모의 현장계약을 맺었다. 사흘간 수출상담은 266건, 428억 원 규모였다.

성남시는 7~9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국제 홈케어·재활박람회'에 고령친화기술기업 10곳이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해외 기업 44곳을 포함해 38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관람객은 약 12만명이었다.
참가기업은 △큐라코 △헥사이노힐 △픽셀로 △세비앙 △나인테크놀로지 △보원테크 △스피나시스템즈 △케어로그 △엑소시스템즈 △마인드허브다. 이들은 AI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눈건강측정기, 안전바, 인지재활기기, 세정식 이동변기, 보행분석기기 등을 일본 구매자와 복지·의료 관계자에게 선보였다.
상담액 428억 원 가운데 현장 계약으로 확정된 금액은 13억 원으로 약 3%다. 172건·164억 원은 계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92건·251억 원은 가격과 공급조건 등을 추가로 협의한다. 후속 협의 대상 264건·415억 원의 결과에 따라 최종 성과가 갈린다.
참가는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의 ‘Age-link 수출컨소시엄' 사업으로 이뤄졌다. 센터는 기업 모집부터 일본 시장조사, 현지 홍보물 제작, 사전 교육, 구매자 발굴·연결까지 지원했다. 사업은 12월까지 이어지며, 박람회 이후 기업별 계약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령친화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일본 시장에 알리고 현지 구매자와 협력 기반을 넓혔다"며 "추가 계약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