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가 경매에 나왔다"

입력 2009-10-23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대학교 8명 채권자에 의해 경매 신청...현재 폐교 상태

▲감정가 110억원에 경매 부쳐진 아시아대학교.
대학교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강의실과 학교부지 등 교정 전체가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아시아교육재단 소유의 아시아 대학교가 지난해 11월 8명의 개인 채권자에 의해 경매 신청됐다. 현재는 폐교 상태다.

학교부지 12만㎡(3만6300평)와 강의·연구시설 등 건물 1만2577㎡(3800평), 정원수 등이 경매 대상이다. 총 감정가는 110억6400만원이지만, 지난 21일 1회차 경매에서 유찰 돼 30% 낮은 77억4500만원에 내달 20일 대구지법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법원에 신고된 임금채권자는 무려 77명이 있고, 가압류권자 등 배당을 신청한 채권자가 50명이 넘는다. 등기부상에도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 금액의 가압류가 빽빽히 등재돼 있다. 그 밖에도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압류가 들어간 상태다. 등기부상의 채권액 합계가 51억원이 넘어 아시아교육재단의 금전적 비리와 부실한 재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학교용지와 교육연구시설은 타 용도로의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낙찰가격이 계속 낮아질 경우 충분한 배당이 돌아가지 않아 채권자들에게 손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40兆 넘보는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K바이오도 ‘도전장’
  • 스페이스X 상장 임박에 국내 수혜주 '방긋'…90% 넘게 오른 종목도
  • 항공사 기장 살해범, 고양→부산→울산 도주 끝 검거
  • ‘금단의 땅’ 서리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도약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12: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73,000
    • -1.39%
    • 이더리움
    • 3,442,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35%
    • 리플
    • 2,256
    • -4.12%
    • 솔라나
    • 140,100
    • -0.43%
    • 에이다
    • 429
    • -0.23%
    • 트론
    • 454
    • +3.65%
    • 스텔라루멘
    • 259
    • -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10
    • -0.87%
    • 체인링크
    • 14,550
    • -0.55%
    • 샌드박스
    • 131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