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약 두 달 만에 홈구장 포항스틸야드로 돌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아직 대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조호르전에서는 안방의 이점을 살려 승점 확보와 분위기 반전을 동시에 노린다.
이번 경기는 포항이 약 두 달 만에 스틸야드에서 치르는 홈 경기이기도 하다.
스틸야드에서는 8월 8일 울산 HD와의 K리그1 22라운드 경기 도중 원정 테이블석 천장의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관중 한 명이 손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은 사고 이후 경기장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안전 위해 요인에 대한 보수ㆍ보강 공사도 병행했다.
2일 계획된 보수 작업을 마친 뒤에는 공사가 이뤄진 구역을 포함해 경기장 시설 전반의 보수 상태와 최종 안전성을 다시 점검했다.
복수의 안전 전문기관이 확인한 결과 필요한 조치가 적정하게 이뤄졌고 추가적인 안전 위해 요인도 발견되지 않았다. 포항은 이 같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조호르전부터 스틸야드 홈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안방 복귀와 함께 성적 반등도 절실하다. 최근 K리그와 ACLE에서 모두 주춤한 포항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조호르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홈경기 재개에 맞춰 경기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푸드트럭과 푸드존에서는 닭꼬치와 타코야끼, 스무디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음식은 다회용기에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스틸 스토어 N에서는 ACLE 유니폼을 판매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구매자를 대상으로 미공개 포토카드와 파니니 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