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통계 집계가 나왔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3년(2023∼2025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 583건으로 집계됐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에 전체 사고의 12.4%가 집중되며 가을철 내내 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 및 추락이 32.1%(9806건)로 가장 많았고, 조난·수색(29.3%), 개인 질환(10.3%)이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출동이 어려운 산악사고에 대비해 전국에 34대의 소방헬기를 가동 중이다. 조난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이나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해 119에 신고해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나 홀로 산행 자제, 체력에 맞는 코스 선정, 일몰 전 하산, 일교차 대비 겉옷 준비, 음주 산행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급격한 일교차와 이른 일몰이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