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환율이 1340원 중후반대까지 지지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2일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반도체 기업 네고가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1340원을 하회하겠으나 오후장, 유럽, 뉴욕장을 거치며 강달러 부담 확대 및 거래량 회복에 상승압력이 재차 커지며 1340원 중후반까지 고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37~1350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금요일 연휴 기간 동안 원화는 거래량 부진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트럼프 안정 노력에도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강달러 압박이 심화됐다"며 "여기에 뉴욕증시가 은행주 실적 기대에 상승했음에도 반도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날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계속되며 하방압력이 확대, 원화 약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수급적으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미국주식 포지션을 늘리고 있는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끄는 대표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을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월말에 국한되지 않고 사시사철 매도 대응으로 위상이 바뀐 수출업체 환전 수요는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옵션시장에서 여전히 콜옵션 거래가 우세하다는 사실에 비춰봤을 때 투기적 수요는 연말까지 환율 하락보다는 반등 기대가 더 큰 상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