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대응 사업 추진 재정 지원 기반 확보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증가 효과를 누린 예천군이 원도심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문제로 결국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지정됐다.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은 인구 감소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경북에서는 예천군과 칠곡군이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예천군은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외형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기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청년층 유출이 지속되면서 지역 내 인구 불균형 문제가 커졌다. 신도시 인구 증가에도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구감소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것이다.
안병윤 군수는 취임 이후 두 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예천의 특수한 인구 구조를 설명하고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예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인구감소 대응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 생활인구 산정 대상 지역으로 포함돼 통근·통학·관광객 등 체류 인구를 반영한 정책 수립도 가능해졌다.
예천군은 앞으로 관광·문화·체류 기반 확충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착 지원, 돌봄·교육 환경 개선, 정주여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인구 활력 회복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지정은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