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기업 멜콘과 화장품 제조 기업 진코스텍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두 기업 모두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 상단으로 확정한 가운데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멜콘과 진코스텍은 이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상장할 예정이다. 멜콘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36.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1만700~1만2300원) 상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74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증거금은 약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멜콘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온도와 습도, 공기 청정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다. 반도체 미세공정에서는 온도와 습도 등 환경 변화가 제품 품질과 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밀한 공정 환경을 유지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멜콘은 이러한 반도체 제조공정의 환경제어 수요를 겨냥한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진코스텍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진코스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97.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1만9500~2만3500원) 상단인 2만3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68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16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을 생산하는 화장품 제조 기업이다. 화장품 브랜드사의 주문에 따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기관 수요예측에서 모두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투자 수요가 이어진 만큼 상장 첫날 주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