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형 새총의 4대 안정성 탐구 및 산업재해 예방 수공구 발명' 주제

경북 봉화군 도촌초등학교가 전교생 36명의 작은 시골학교라는 한계를 뛰어넘고 전국 규모 과학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 봉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도촌초등학교 교내 과학동아리 '마스터 이글스'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마스터 이글스는 6학년 강예준 학생과 5학년 노찬영 학생, 지도교사 송재근으로 구성된 팀이다. 학생들은 '곡선형 새총의 4대 안정성 탐구 및 산업재해 예방 수공구 발명'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품작은 곡선형 새총의 구조가 일반 형태보다 안정성을 높이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작업자의 손목 부담을 줄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수공구를 고안했다.
일상 속 도구에서 발견한 과학 원리를 학교 급식실과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손목 질환 예방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연결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송재근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탐구 역량과 창의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춘화 도촌초등 교장은 "작은 학교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