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나믹스 창립자 "로봇 시대 온다"…피지컬 AI 미래도시 엿볼 'SLW 2026' 열려 [종합]

입력 2026-10-06 13:1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한 도시의 혁신이 다른 도시의 해법 될 것⋯SLW 확대"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나믹스 창립자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SLW2026'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용욱 dragon@)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나믹스 창립자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SLW2026'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용욱 dragon@)

"언젠가 집집마다 로봇이 하나씩 있었으면 합니다. 세차를 돕고, 아이를 돌보는 로봇말입니다. 먼 미래의 일이 되겠지만, 실제가 되면 많은 사람이 만족할 겁니다."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나믹스 창립자(현대자동차그룹 RAI연구소장)는 피지컬AI와 로봇의 미래상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가 AI와 로봇 기술이 일상에 접목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SLW 2026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330개 기업이 참여했던 것에 비해 규모를 키워 올해는 총 515개의 기업·기관·도시가 참여해 차세대 기술 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마크 레이버트 소장은 이날 사람과 공간이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사람과 동물의 걷고 뛰는 역량을 기계에 넣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우리는 로봇을 충분히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로봇을 만드는 동시에 그 두려움을 다루는 방식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며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교육 분야 투입 등을 통해 이러한 두려움을 다루는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6일 코엑스에서 열린 'SLW2026'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용욱 dragon@)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6일 코엑스에서 열린 'SLW2026'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용욱 dragon@)

오세훈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람을 향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야 하며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AI가 시민의 하루를 어떻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가치 있게 바꿀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서 "서울은 양재와 수서를 연결해 '서울 피지컬 AI 벨트'를 구축하고, 도시 인프라 전체가 실제로 작동하는 거대한 실증 무대로 만들고 있다"며 "서울 곳곳에서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비롯해 무인 레벨 4 로봇택시, 복지 현장의 돌봄·웨어러블 로봇 등 시민의 삶을 직접 바꾸는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AI 활용 역량을 키워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 디지털 약자 포용 정책을 통해 기술이 일상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한 도시의 혁신이 다른 도시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SLW를 글로벌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했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코엑스에서 열린 SLW2026에 참석해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나믹스 창립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정용욱 dragon@)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코엑스에서 열린 SLW2026에 참석해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나믹스 창립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정용욱 dragon@)

이날 개막식에서는 세계 55개국 133개 도시에서 출품된 우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제4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8일까지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첨단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코엑스 1층 A홀에서는 세종대로, 양재·수서, 광화문, 한강, 서울역 등 서울의 8대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체험형 쇼룸'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피지컬 AI와 AI 행정, 돌봄, 미래 모빌리티 등 일상 기술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B홀에서는 ‘2026 서울AI로봇쇼’가 열려 산업·일상 융합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휴머노이드부터 웨어러블(착용형) 로봇까지 망라한 4대 테마존(로봇IN서울존, 로봇 챌린지존, 엔터존 등)을 통해 관람객이 첨단 로봇 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실제로 이날 둘러본 전시장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서울시 자율주행버스를 포함해 AI를 활용한 피부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UAM 등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여기에 구글 클라우드와 삼성전자 등 기업 부스,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시 산하 공기업의 AI 활용 정책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AI로봇쇼에선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로봇과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전 연령이 최신 기술을 경험했다.

한편 시는 행사 기간 중 ‘메이어스 포럼’, ‘피지컬 AI 포럼’ 등 총 18개의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해 글로벌 스마트도시 연대를 공고히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금리도 못 꺾은 AI 랠리⋯엔비디아 6조달러 눈앞ㆍ머스크 조만장자 복귀 [금리 넘어선 AI 투자 열기]
  • "반팔 다음이 패딩?"…이른 가을 한파, 올겨울 추위 예고편일까 [이슈크래커]
  • 이유진♥차경은 결혼⋯교제 5개월 만
  • 中, 한달새 AI 모델 16개 출시⋯속도조절 대신 ‘가속페달’
  • 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공방… 김정관 "500억 달러 투자 확정 아냐"
  • 삼성전자, 자사주 100% 넘게 샀는데 더 매입⋯‘수급 버팀목’ 언제까지?
  • 태풍 3개 동시에…놀로·초이완·고구마 예상 경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599,000
    • +0.1%
    • 이더리움
    • 3,66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28,800
    • -0.05%
    • 리플
    • 2,044
    • -0.34%
    • 솔라나
    • 162,500
    • -0.37%
    • 에이다
    • 378
    • +3%
    • 트론
    • 454
    • -0.44%
    • 스텔라루멘
    • 293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30
    • +0.15%
    • 체인링크
    • 19,020
    • -0.89%
    • 샌드박스
    • 89.6
    • -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iExec 인기지수 382
    • 2 Dolphin 인기지수 267
    • 3 Papertrade 인기지수 257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6M · 유통량 113% D-64
    • Capricorn $20.1M · 유통량 53% D-17
    • Scroll $2.7M · 유통량 51% D-16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