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광양시의 관광의 영역이 섬진강을 따라 곡성과 구례, 하동까지로 확장하고 있다.
6일 광양시와 구례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동캠핑축제에 이어 4개 시·군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투어버스도 운행된다는 것.
이에 광양에는 장기 체류가 가능한 관광거점도 새롭게 조성돼 섬진강권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해 200여 km를 굽이굽이 흘러 남해에 이르는 강이다.
광양을 비롯해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4개 시·군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시와 곡성, 구례, 하동군은 2023년 '섬진강 관광시대'를 선포한 뒤 공동 관광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섬진강 별빛 캠핑페스타'는 그 가능성을 보여준 첫 공동사업이었다.
4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광역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올해는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달부터 광양과 곡성, 구례, 하동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투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광양을 찾은 관광객의 이동범위를 섬진강권 전체로 넓혀 체류시간과 지역소비를 늘리겠단 구상이다.
실제 개별 여행객들이 역이나 버스터미널에 내려서도 편안하게 유명 관광지를 숨어있는 보석 같은 4개 시.군의 관광지들을 찾아볼 수 있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양에 관광객을 머물게 할 중장기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월면 망덕리 일원 9000여㎡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데 일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시설과 숙박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다.
섬진강의 자연에 광양의 음식과 문화, 관광자원을 접목해 머물면서 지역을 경험하는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광역관광이 광양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우선은 시설사업인 워케이션이 되어 있고 이것을 중심으로 해서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진흥사업들을 계속 논의하고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