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9p(0.46%) 오른 7003.74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이 1조488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개인이 1조8125억원, 외국인이 83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410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화학(3.32%), 금속(1.74%), 통신(1.26%), 섬유‧의류(0.97%), 보험(0.93%) 등이 강세였다. 제약(-2.46%), 건설(-1.01%), 오락‧문화(-0.55%), 증권(-0.28%), 부동산(-0.0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0.44%), SK스퀘어(0.43%), LG에너지솔루션(2.91%), 삼성생명(1.76%), 삼성전기(1.28%), KB금융(0.84%)는 강세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보합세, 삼성바이오로직스(-4.51%), 현대차(-0.72%)는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p(0.11%) 내린 893.2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1.06% 상승한 903.81까지 치솟으며 900선을 탈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1조323억원, 기관이 90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26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심텍(4.70%), 에코프로(4.47%), 리노공업(3.56%),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에코프로비엠(0.87%)이 강세였다. 반면 이오테크닉스(-5.67%), HPSP(-5.07%), 원익IPS(-3.69%), 알테오젠(-2.08%), 주성엔지니어링(-1.66%) 등은 약세였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모두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9% 올랐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간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11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71% 오른 배럴당 92.87달러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350.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시장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했던 가운데 (코스피 시장은) 전날 랠리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