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덕(예천군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강채영 조는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아사쿠노 나나미 조를 세트 점수 5-1(39-35 37-37 37-35)로 제압했다.
출발부터 한국이 앞섰다. 1세트에서 김제덕과 강채영은 네 발 가운데 세 발을 10점에 꽂으며 39점을 합작했다. 일본은 35점에 그쳐 한국이 세트 포인트 2점을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두 팀이 나란히 37점을 기록해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세트 점수 3-1로 앞선 한국은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네 발을 9, 9, 9, 10점에 꽂아 37점을 기록했고, 35점에 머문 일본을 따돌리며 세트 점수 5-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0-6(32-37 36-37 34-37)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김제덕의 두 발이 모두 7점에 머물며 32-37로 먼저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36-37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강채영의 두 발이 모두 8점에 그치면서 34-37로 밀렸다.
준결승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 도전은 무산됐지만,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잡고 빈손으로 대회를 마치는 것은 피했다.
강채영은 이날 앞서 열린 여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혼성 단체전 동메달까지 추가해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