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부담에 인천으로⋯거래 늘고 신고가 급증

입력 2026-10-03 10: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티오씨엘 마스터플랜_조감도. (사진제공=IPARK현대산업개발)
▲시티오씨엘 마스터플랜_조감도. (사진제공=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인천 주택시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매수심리가 한 달 새 큰 폭으로 꺾인 것과 달리 인천은 하락 폭이 미미한 데다 아파트 거래량과 신고가 거래가 함께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국토연구원의 ‘2026년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5로 전월 139.9보다 7.4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114.0에서 113.5로 0.5p 낮아지는 데 그쳤다.

매매와 전세를 합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은 전월보다 4.2p 떨어진 반면 인천은 오히려 0.4p 상승했다. 서울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 등이 매수심리를 누르는 사이 인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천에서는 아파트 거래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인천 아파트 매매거래는 1만83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575건보다 10.8% 증가했다.

신고가 거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집캅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120건에서 725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개별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타났다. 8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1단지’ 전용면적 59㎡는 5억7500만원에 거래돼 직전 신고가 5억5000만원보다 2500만원(4.5%) 올랐다.

아파트값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라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5월 둘째 주 이후 21주 연속 오름세로, 올해 누적 상승률은 0.71%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 부담이 인천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도권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에서 주택 매수를 고려하던 실수요자들이 가격과 교통 여건을 따져 인천까지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집값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정책 불확실성 등이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인천은 매수심리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거래량과 신고가 거래도 늘고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연내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59~136㎡, 총 1949가구 규모로 시티오씨엘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인천 계양구 동양동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15층, 전용면적 84·92·93㎡, 총 1110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유림E&C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숭의역 노르웨이숲 더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40층으로 아파트 324가구와 오피스텔 108실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도보권에 있고 인하대병원과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이우석·김제덕·김우진, 인도 꺾고 남자 단체 금메달 [아시안게임]
  • 청년도 중장년도 '이것'…세대 벽 넘은 1위 자격증은? [데이터클립]
  • 최태원 회장, SK 지분 9440억원 매각⋯재산분할 자금 마련
  •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항소심 징역 1년6개월 구형, 특검 “법질서 신뢰 훼손”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실적이 감동 줄까…고점보다 24%↓
  • 국내 증시 보합 마감⋯삼전닉스 자사주 1.5조 ‘사자’ 지속
  • 1.9조원 KF-21 공대공 미사일 사업자 곧 선정…한화 vs 현대로템·LIG ‘진검승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23,000
    • -1.52%
    • 이더리움
    • 3,65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0.91%
    • 리플
    • 2,019
    • -3.21%
    • 솔라나
    • 162,400
    • -1.69%
    • 에이다
    • 334
    • -3.75%
    • 트론
    • 458
    • +1.33%
    • 스텔라루멘
    • 293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1.62%
    • 체인링크
    • 18,900
    • -3.03%
    • 샌드박스
    • 99.88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Morpho $175M
    • 3 Variational Series A $50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nt DeFi 인기지수 333
    • 2 Dolphin 인기지수 298
    • 3 Midnight 인기지수 258
    • 4 Papertrade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7M · 유통량 113% D-67
    • Capricorn $19.8M · 유통량 53% D-20
    • Scroll $2.9M · 유통량 51% D-1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