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피스타치오에 오트·딸기 더한 음료 선봬
서울장수, 밤 막걸리와 제철 디저트 제안

두 차례 사흘 연휴가 지나고 가을이 깊어지면서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음료가 계절의 맛을 전하고 있다. 커피업계는 크림을 얹은 라떼와 볶은 찻잎, 견과류를 활용한 음료를 선보이고, 주류업계는 밤 막걸리에 제철 디저트를 곁들이는 가을 나들이를 제안한다. 일상으로 돌아와 마시는 한 잔부터 주말 피크닉까지 가을을 즐기는 선택지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가을 대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국내산 호지차를 활용한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였다. 익숙한 인기 메뉴에 구수한 차 음료를 더해 가을 라인업을 확장했다.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600만 잔이 판매된 가을 간판 메뉴다. 올해는 티 음료 선호 흐름을 반영해 ‘호글라’로 이름 붙인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새롭게 내놨다. 국내산 볶은 찻잎의 구수한 풍미에 크리미한 글레이즈드 폼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마련했다. 제주산 녹찻잎과 국내산 호지차를 우려낸 ‘퓨어 말차’와 ‘퓨어 호지차’다. 함께 선보인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와 ‘얼 그레이 카라멜 넛츠 케이크’ 등으로 음료와 곁들일 먹거리도 다양화했다.
이디야커피는 견과류의 고소함을 앞세웠다. 가을 신제품 ‘달달퐁당 오트 피스타치오’와 ‘딸기퐁당 오트 피스타치오’ 2종은 피스타치오에 오트음료를 조합하고 크림과 과일, 토핑으로 맛에 변화를 줬다.
달달퐁당 오트 피스타치오는 피스타치오와 부드러운 오트음료에 휘핑크림, 초코시럽, 구운 카다이프를 더했다. 딸기퐁당 오트 피스타치오는 딸기 과육과 오트음료에 피스타치오 크림, 구운 카다이프를 올려 상큼함과 고소함을 함께 담았다. 같은 피스타치오를 활용하면서도 달콤하고 진한 맛과 과일을 곁들인 맛으로 선택지를 나눴다.
신제품은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과 이디야 멤버스 ‘배달하기’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밤은 막걸리에도 담겼다. 서울장수는 밤 막걸리 ‘달밤장수’를 편의점 제철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가을 피크닉을 제안하고 있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찾아 즐기는 ‘제철코어’ 흐름에 맞춰 밤과 고구마 등을 활용한 디저트에 어울리는 주류로 제품을 소개한 것이다.
달밤장수는 밤 농축액 시럽 대신 찐밤 원물을 갈아 넣은 마론소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5%로, 밤의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가을 한정 제품은 아니지만 밤의 고소함을 살려 계절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장수는 치즈크림이나 팥앙금이 들어간 디저트에는 달밤장수의 탄산감을, 밤양갱과 마롱글라세 등에는 밤 풍미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달밤장수는 출시 이후 1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넘겼으며, 최근 코스트코 전점에 입점해 판매 채널을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