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과제 보호·5개년 보안계획 공유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해킹 등 기술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연구기관과 산업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른 연구보안 제도를 공유하고 전북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중장기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29일 국가정보원지부와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6년 산업보안협의회 네트워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자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20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개정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민감과제’를 중심으로 중요 연구과제의 선제적 보호와 보안대책 수립 의무 확대, 연구보안 부정행위 처분 강화, 현장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발생한 정보·기술 유출 피해사례와 대응전략을 살펴보며 연구 현장의 보안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도내 한 연구기관 관계자는 “공동연구와 AI 활용이 늘면서 기술유출 위험에 대한 현장 대응력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관 간 정보공유와 보안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산업보안강화 지원조례 에 따라 처음 마련되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방향도 공유됐다. 참석 기관들은 산업 핵심기술 보호와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진혁 전북특구본부장은 “정보자산과 기술주권을 지키는 첫걸음은 연구자의 보안인식”이라며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민감·보안과제에 대한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