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배급사 영화로운 형제에 따르면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하고 11월 11일 개봉한다. 이번 상영본은 장면 삭제 없이 112분 분량의 원본을 담았다.
‘거짓말’은 장정일 작가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장선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이상현, 김태연, 전혜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999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지만 국내에서는 표현 수위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2000년 국내 개봉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두 차례 등급 보류를 거친 뒤 일부 장면을 삭제한 판본으로 극장에 걸렸다.
이번 ‘4K 무삭제 완전판’은 한국영상자료원이 4K로 복원한 영상을 기반으로 해외에 배급된 판본이다. 해당 복원본을 활용한 블루레이도 프랑스에서 출시된 바 있다.
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원작 출간 당시부터 이어졌다. 장정일의 원작 소설은 1996년 음란물 논란에 휘말렸고, 장 작가는 이듬해 구속됐다. 영화 개봉 과정에서도 시민단체가 상영 극장주들을 고발하는 등 표현의 자유와 음란물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배급사는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두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작품이 겪었던 등급 보류와 원작을 둘러싼 논란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은 11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