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20만원 지원…졸업 후 부산 취업·정주 연결 기대
경남정보대학교 유학생 2명이 부산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부산 장학금(GBS)’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단순한 장학금 수혜를 넘어 부산에서 공부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산업과 연결되는 정주형 인재로 키우려는 대학의 인재양성 사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남정보대는 호텔관광과 비 티 끼에우 반(VI THI KIEU VAN) 학생과 기계과 쩐 티 디에우(TRAN THI DIEU) 학생이 GBS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돼 각각 22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두 학생은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전공 성적이 우수한 데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자격을 갖추는 등 학업과 한국어 역량을 함께 인정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두 학생이 경남정보대가 추진하는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이른바 ‘앵커’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했다는 점이다.
앵커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졸업 이후 부산 취업과 정주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학생 역시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연계 활동과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번 GBS 장학생 선발을 통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GBS 장학금은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허브가 주관하고 앵커 사업비를 재원으로 운영된다.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부산 정착을 지원하고 졸업 후 지역 내 취업과 정주를 유도해 지역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경남정보대는 이번 선발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의 소비자나 단기 체류자가 아닌 지역 산업을 함께 이끌 인재로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준우 앵커사업단장(산학부총장)은 “유학생들이 교내 앵커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