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차단하고 기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공조망을 구축했다.
KEIT은 28일 대구 본원에서 '기술안보센터 실행전략 선포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필 KEIT 원장을 비롯해 김태우 산업통상부 무역안보정책관, 신재혁 무역안보관리원 본부장(원장직무대행), 임영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원장, 노건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KEIT 기술안보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굵직한 성과와 향후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가 기술안보 협력 기반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EIT는 이날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는 기술안보, 국민행복을 지키는 기술주권'이라는 센터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할 3대 추진 전략으로는 △국가핵심기술 발굴·검토 체계 고도화 △국가핵심기술 생태계 보호기반 강화 △기술안보 연계·협력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실행력 담보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도 본격화했다. KEIT는 무역안보관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망을 가동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기술안보 및 무역안보 정보 연계를 통한 기술 유출 사각지대 예방 △특허·기술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기술 검토 △산업보안 및 보호기술 발굴·고도화 등의 핵심 분야에서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이용필 KEIT 원장은 "기술의 진정한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안전하게 지키며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기술안보센터가 국내 산업기술 안보를 책임지는 든든한 실행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