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2상 연구 승인

입력 2009-10-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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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씨비투웰브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과 함께 연구 중인 '간부전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자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간경변증 및 간부전에 대한 치료제에 대한 상업화 임상에 앞서, 자가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실제 말기 간경변과 이로 인한 간부전 환자에게 중간엽 줄기세포를 간동맥을 통해 간내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는 원주기독병원 소화기내과 백순구 교수 책임아래 진행되며, 임상시험용 줄기세포 치료제는 에프씨비파미셀로부터 공급 받는다.

연구팀은 이미 전임상 동물 실험을 통해 간경변에 의한 간손상에 있어 중간엽 줄기세포의 투여를 통한 간경변 및 간부전의 호전을 확인한 바 있다.

간부전은 바이러스, 알코올 등과 같은 요인에 의해 간세포 손상 및 간섬유화 과정을 통해 유도되는 간경화에 의해 발생된다. 현재 보존적 치료요법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근본적인 치료는 간 이식술이 있지만 공여자의 부족, 감염위험성, 면역반응, 고비용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이를 해결 및 보완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적 세포대체치료가 그 대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들에서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간세포로의 분화능력과 손상된 간에서의 항섬유화 효과 및 간세포의 세포 소멸 억제 등 간의 재생을 유도한다는 보고들이 발표되고 있어, 간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주기독병원 겸임교수 겸 에프씨비투웰브 김현수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약의 구체적인 효능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2013년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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