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실패했을 때가 흥미롭다. 나는 그것을 잘 안다. 왜냐하면 실패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치인. 아버지 가업을 이어 의사였던 그는 국무회의 의장을 맡아 호랑이(le Tigre)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8시간 노동제를 비롯한 노동자 생활 조건 개선에 기여했다. 내무장관과 총리를 겸했던 그는 1차 대전 때에는 레몽 푸앵카레 대통령과 대독일 강경 정책을 추진한 데 이어 전시 내각의 총리가 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41~1929.
☆ 고사성어 /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에 앉아 하늘을 본다는 말. 견문이 좁음을 뜻한다. “노자(老子)가 인의(仁義)를 작다고 여긴 것은, 그것을 훼손하려 한 것이 아니라 그가 본 것 자체가 작았기 때문이다. 우물 안에 앉아서 하늘을 보고 ‘하늘이 작다’라고 하는 것은 하늘이 실제로 작아서가 아니다[坐井而觀天 曰天小者 非天小也].” 당나라 문장가 한유(韓愈)의 원도(原道)에 나온다. 유가(儒家)의 정통성을 세우려 한 한유는 유가 도(道)의 본래 뜻을 밝혀 노자의 학설을 반박하기 위해 이 글을 지었다.
☆ 시사상식 / 워크슬롭(Workslop)
생성형 AI로 대량 양산되는 저품질 콘텐츠를 뜻하는 ‘AI 슬롭(AI Slop)’과 Work의 합성어로, 겉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내용과 맥락이 비어 있어 오히려 조직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AI 생성 업무 결과물을 뜻한다.
이는 생성형 AI의 보급으로 업무 속도는 빨라졌으나, 부작용으로 직장 내 생산성을 저하하는 ‘AI의 역설’을 설명할 때 언급된다. 업무 속도가 빨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타인의 워크슬롭을 수정하느라 오히려 비용과 시간은 늘어나게 된다.
☆ 우리말 유래 / 개차반
‘개가 먹는 음식인 똥’이라는 말. 언행이나 인성이 몹시 더럽거나 엉망인 사람을 흉보는 말이다.
☆ 유머 / 클레망스 유머
국가 운명이 걸린 전쟁에서 승리한 총리가 그와 정치적 이념을 달리하는 청년에게 저격당했다. 일곱 발 총알 가운데 한 발만 맞은 총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청년은 현장에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총리는 그 청년을 사형시키는 것에 반대했다. 큰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또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렇다고 청년을 그대로 용서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총리는 청년에게 다른 벌을 제안했다. 청년을 교도소에 8년 동안 가두고 사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라는 것이었다.
자기 목숨을 빼앗으려 했던 사람에게 용서라는 관용을 베풀었던 클레망소 총리가 왜 사격 훈련을 시켜야 하느냐는 물음에 답한 말.
“1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에 일곱 발 중 한 발밖에 못 맞힌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