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펜싱 대표팀이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종목 모두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 남녀 단체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게 됐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ㆍ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홍콩을 45-28로 제압했다.
한국은 김정미를 제외한 전하영, 서지연, 최세빈이 출전해 홍콩을 17점 차로 꺾고 4강행을 확정했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승리하면 오후 7시 40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열리는 금메달전에 나선다.
한국 여자 사브르는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얻지 못했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6월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남자 에페 대표팀도 메달권에 진입했다. 박상영ㆍ장효민(이상 울산광역시청), 남연호(한국체대), 권오민(해남군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중국에 45-36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과의 8강에서는 장효민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번째 바우트까지 뒤진 한국은 장효민이 5번째 바우트에서 7점을 올리며 22-22 균형을 맞췄고, 이후 승부를 뒤집어 45-36으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 에페의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한국은 이날 오후 3시 20분 일본과 맞붙으며, 승리할 경우 오후 6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금메달전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에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단체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결과로 한국 펜싱은 남녀 단체전 6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남자 사브르가 금메달, 남자 플뢰레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는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여기에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가 최소 동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SPOTV NOW는 오후 3시 20분부터 두 종목의 준결승과 결승을 무료 생중계한다. 금메달전은 네이버 치지직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