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동경모터쇼서 배출가스 '0' 청사진 발표

입력 2009-10-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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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회장 발표...배출가스 제로 차량 4종 계획

닛산이 오는 24일부터 개최되는 동경모터쇼에서 배출가스 제로 시대를 여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은 21일 열린 동경모터쇼 닛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배출가스 제로 시대를 향한 닛산의 계획을 발표했다.

곤 회장은 "닛산은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용함으로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기술들은 아직까지 이산화탄소 및 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닛산은 양산이 가능한 제로 에미션(배출가스 제로) 차량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닛산은 향후 환경 친화적인 동시에 퍼포먼스나 차내 공간, 안정성과 안전, 품질에 있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할 것이며, 다양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곤 회장이 밝힌 제로 에미션 차량은 현재 3개의 모델과 1개의 콘셉트카다.

곤 회장은 "먼저 '리프(LEAF)'는 완전히 새로운 플렛폼을 이용해 만든 5인승 중형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경상용차(LCV)인 NV200은 닛산의 두번째 제로 에미션 차량으로 엠뷸런스, 벤, 택시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으면서 고성능을 실현한 인피니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는 닛산의 네번째 전기차로 동경모터쇼에서는 콘셉트카로 발표된다.

곤 회장은 "닛산의 모든 제로 에미션 라인업은 닛산과 NEC의 조인트 벤처인 AESC에서 배터리를 제공받으며 배터리 사용 이후에도 70~80%의 수명이 남아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사용, 재판매, 재가공, 재활용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제로 에미션 차량 개발을 위해 5000억 엔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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