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유럽 원전 영토 넓힌다⋯SMR 시장 정조준

입력 2026-09-23 10:1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E 버노바·히타치·SGE와 업무협약 체결
BWRX-300(소형모듈원전) 플릿 구축

▲삼성물산 김정욱 부사장, SGE 라파우 카스프루프 CEO, GE 버노바 스콧스트래직 CEO, 히타치 야스히로 다케우치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김정욱 부사장, SGE 라파우 카스프루프 CEO, GE 버노바 스콧스트래직 CEO, 히타치 야스히로 다케우치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과 영국의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0MW급 BWRX-300을 여러 기 묶어 개발·운영하는 '플릿(Fleet)' 사업 모델을 구축해 유럽 내 SMR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틀란틱 카운슬 원자력 에너지 정책 서밋에서 GE버노바, 히타치, SGE와 BWRX-300 SMR 시장 개발 및 상업적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중동부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BWRX-300 배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조기 상업화에 나선다. 각 사가 보유한 원자력 기술과 산업 역량,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유럽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여러 국가에서 표준화된 BWRX-300을 반복적으로 건설하는 플릿 사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BWRX-300은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300MW급 SMR이다. 단순화·표준화된 설계를 통해 건설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최초 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E버노바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가 BWRX-300의 설계와 기술을 공급한다. 히타치는 원자력 분야의 기술과 산업 역량을 제공하고, 삼성물산은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EPC 역량을 맡는다. SGE는 유럽 내 BWRX-300 사업 개발을 주도한다.

4개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중동부 유럽과 영국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SMR을 여러 지역에 반복 배치하는 방식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유럽 내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스콧 스트래직 GE버노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이 필요로 하는 규모의 원전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협력과 반복 가능한 실행력, 플릿을 지원할 수 있는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여러 시장에서 BWRX-300 배치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야스히로 다케우치 히타치 부사장은 "각 파트너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집한 협력"이라며 "원자력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 역량과 일본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럽 내 BWRX-300 배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우 카스프루프 SGE CEO는 "GVH의 미국 원자력 기술과 히타치·삼성물산의 산업·기술 역량, SGE의 유럽 BWRX-300 개발 플랫폼을 결합했다"며 "유럽연합과 영국 전역에 표준화된 BWRX-300 플릿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GVH와 BWRX-300 배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스웨덴 스투드스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GE버노바, 히타치, SGE와 함께 유럽 SMR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李대통령-트럼프, 30분간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긴밀 소통”
  • 정용진 ‘책임경영’ 첫 인사 임박…신세계, 안정 속 변화 주목
  • 제26호 태풍 '수리개' 발생 임박…예상 경로는?
  • 오늘(23일)의 한국선수 주요일정 [아시안게임]
  • 단독 본사는 지방, 사택은 수도권…이전 후 12건 다시 샀다
  • 코로나 백신 넘어 암·탈모까지…K바이오, ‘RNA 신약’ 개발 속도
  • 뉴욕증시, 미ㆍ이란 3시간 담판에도 숨고르기⋯다우↓ㆍ나스닥 사상 최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436,000
    • +0.85%
    • 이더리움
    • 3,718,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27.28%
    • 리플
    • 2,149
    • +4.83%
    • 솔라나
    • 159,900
    • +1.4%
    • 에이다
    • 345
    • +2.99%
    • 트론
    • 463
    • -1.28%
    • 스텔라루멘
    • 295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910
    • +22.73%
    • 체인링크
    • 17,670
    • +0.97%
    • 샌드박스
    • 58.28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rc $222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12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09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8
    • 4 Aurora 인기지수 28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3.4M · 유통량 113% D-77
    • Capricorn $21.3M · 유통량 53% D-30
    • Scroll $2.4M · 유통량 51% D-29
    • FLock $5.7M · 유통량 41% D-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