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보 간판 최병광(삼성전자)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육상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최병광은 23일 일본 아이치ㆍ나고야 경보 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 결승에서 1시간28분35초를 기록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에는 선두권과 다소 거리를 두고 레이스를 펼쳤다. 최병광은 1㎞부터 6㎞까지 5위를 달리다 7㎞ 지점에서 4위로 올라섰고, 11㎞까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메달권 진입은 12㎞ 지점에서 이뤄졌다. 최병광은 49분59초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선 뒤 남은 구간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15㎞를 1시간02분19초, 20㎞를 1시간23분48초에 통과한 그는 끝까지 3위를 지켜 동메달을 확정했다.
금메달은 스성지(중국)가 1시간23분32초로 차지했다. 세계기록 보유자 야마니시 도시카즈(일본)는 1시간28분01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병광과 야마니시의 격차는 34초였다.
이번 동메달은 최병광의 개인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육상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그는 2014 인천 대회 남자 경보 20㎞에서 실격됐고,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에서는 7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